모두투어가 3Q19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신한금융투자는 4일, 모두투어에 대해 목표주가 18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모두투어의 3Q19 연결 매출액은 693억원(-28.5% YoY), 영업이익은 -22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 영업이익은 –24억원이었다. 3분기 국내 출국자가 –1.8% 역성장했다.
모두투어의 3분기 패키지 송출객수는 31만명(-7.5% YoY)였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별도 –13억원, 자회사 –8억원(모두스테디 -7억원, 자유투어 -7억원, 모두투어리츠 +8억원) 등이다.
모두투어의 10월 패키지 출국자는 -2.1% 역성장했다. 향후 3개월 예약률은 11월 -13.8% YoY, 12월 -0.9% YoY, 1월 +2.0% YoY로 나타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은 조금 이른 시점이기는 하지만 1월이 성장 전환될 가능성이 보여서 긍정적”이라며 “겨울 성수기의 대체여행지 예약 및 일본 추가 하락 제한적인 상황 등을 종합해보면 예약률은 더 이상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Q20부터 실적이 개선되면서 2020년 연결 영업이익 157억원(+176% YoY)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대체여행지로 동남아시아 및 중국 등이 부각되어 예약률은 서서히 반등할 전망이고, 주가는 예약률을 따라가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하락하지만 않으면 서서히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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