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한미약품, 내수 매출 호조 깜짝 실적... '목표가 ↑'
[신한금투 종목분석] 한미약품, 내수 매출 호조 깜짝 실적...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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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내수 매출 호조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에 대해 목표주가 410,000원으로 7.9%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제시했다.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매출액 2602억원, 영업이익 186억원)를 웃돌며 좋았다. 매출액은 2657억원(+12.9%, 이하 YoY)로 10% 이상 증가했다. 주력 품목인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43.1%)과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74.0%)의 호조로 내수 매출액은 1654억원(+20.9%)으로 양호했다.

영업이익은 249억원(+16.0%)으로 좋았다. 경상개발비의 증가(약 110억원)와 기술수출료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내수 매출 증가 때문이다. 수익성 좋은 내수 품목의 성장으로 원가율이 42.0%(-3.7%p)로 크게 개선되었다. 세전이익은 금융자산평가손실(약 100억원)로 102억원(-10.2%)으로 감소했다.

내년 매출액은 1조 1809억원(+6.9%), 영업이익은 829억원(-4.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상개발비의 증가(약 170억원)와 기술수출료의 감소(약 160억원) 때문”이라며 “‘영업이익+경상개발비’는 2914억원(+4.6%)으로 펀더멘탈은 견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미약품에 대해 “내년에도 내수 매출 약 10% 증가로 본업 호조가 이어지겠으며, 분기 약 500억원을 R&D에 투자한 결과 신약 파이프라인도 강화되고 있다”며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을 수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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