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현대글로비스, 현대기아차 신차 효과... '목표가 ↑'
[신한금투 종목분석] 현대글로비스, 현대기아차 신차 효과...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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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속도를 내는 거함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0,000원에서 195,000원으로 2.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3Q19 실적은 매출액 4.75조원(+8.6%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2602 억원(+39.3%)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4.62조원, 영업이익 2,077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순이익은 454억원(-70.5%)으로 기대치(1222억원)를 하회했다. 9월에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웍 부근에서 발생한 '골든 레이'호 사고 관련 자산손상차손 740억원이 영업외에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효과(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추정)와 일회성 이익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실적이 나온 이유는 국내물류와 PCC(완성차해상운송) 부문에서의 비계열 물량 증가와 현대기아차 신차 효과에 따른 수출 및 해외생산 증가에서 비롯한 해외물류와 CKD(반조립제품) 실적 개선에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미주 일부 엔진공장에서의 보수 작업 돌입으로 CKD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으나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요인이 2020년 연중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전 추정치보다 높게 반영되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익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는 회사가 일반 자동차부품사들과 비슷한 수준의 PER 10배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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