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연준 내달 금리 인하'
골드만삭스, '美연준 내달 금리 인하'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드만삭스가 美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25일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들어 3번째로 금리를 인하하되 지난 7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했던 '중간사이클(midcycle)의 조정'이 완료됐음을 밝힐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굳건하다는 인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29∼30일 열리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1.5∼1.7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95%로 전망하고 있는 상태다. 

연준 관리들은 금리 인하와 관련, 미국 경제에 문제가 있어서 인하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및 부진한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스펜서 힐 골드만삭스 경제연구원은 "연준 지도부는 9월 이후 미-중 무역전쟁이 조금 진정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3차례에 걸쳐 0.7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는, 1990년대와 같은 중간사이클의 조정종식이 불가피하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를 끝낸다는 것은 FOMC 회의 후 발표될 성명에서가 아니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