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기아차, 믿을만한 신차효과
[NH증권 종목분석] 기아차, 믿을만한 신차효과
  • 진재성
  • 승인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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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아차의 신차효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NH투자증권은 25일, 기아차에 대해 목표주가 57,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제시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사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판매 회복세와 성공적인 인도시장 진입 등으로 실적전망 가시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신차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연초 미국시장에 출시된 텔루라이드에 이어 모하비, K-7, 셀토스 등의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셀토스는 수요상황이 극도로 부진한 인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60조 1488억원(+5.2% y-y)으로 사상 첫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믹스 개선되는 가운데 인도공장이 볼륨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기아차의 3Q19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 895억원(+7.2% y-y), 2915억원(+148.5% y-y, 영업이익률 1.9%)를 기록했다. 쎄타엔진 합의안 관련 일회성 충당금(3100억원)을 제거한 수정영업이익은 6015억원(영업이익률 4.0%)으로 당사 예상치(5300억원) 대비 13% 상회했다.

조 연구원은 “내수판매 회복 및 원화약세, 성공적 신차출시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이 영업이익 호조세의 주된 배경”이라며 “12월 K-5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쏘렌트, 카니발 등 주력모델 신차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내수시장은 판매개선이 전망된다. 그는 “2019년과 2020년 내수판매 전망치를 각각 53만대(기존 51.5만대), 54만대(52만대)로 상향조정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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