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목표주가 100,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5G 스마트폰 교체로 대형 호재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의 3Q19 실적은 매출액 6조8388억원(+6.0%, 이하 QoQ), 영업이익 4726억원(-25.9%)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영업이익 4297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DRAM 출하가 대폭 증가(+23%)했으며, 가격 하락폭(-16%)은 축소되었다.
4Q19 실적은 매출액 6조 8094억원(-0.4%), 영업이익 4000억원(-15.4%) 을 전망한다. 3Q19에 DRAM 및 NAND 재고가 대폭 축소되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Q19에 DRAM 가격(-7%)은 하락 폭이 축소되고, NAND 가격(+4%)은 상승할 것”이라며 “DRAM 재고는 1Q20말에, NAND 재고는 4Q19말에 정상 수준으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20년에는 서버 수요 재현과 5G 스마트폰 교체 수요로 DRAM 수요 가속이 기대된다”며 “특히 5G 스마트폰은 1억대당 약 1.4%p의 DRAM 수급 개선효과(4G→5G 교체시 탑재량 2GB 증가 가정)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0년 전세계 5G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3개월 전 약 0.5억대에서 최근 약 2.5억대로 크게 상향되고 있다”며 “서버 수요 재개, 5G 스마트폰 출시로 DRAM 가격은 공급부족으로 1H20부터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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