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2000원에서 56000원으로 7.7% 상향했다. 3Q19 컨센서스 충족과 함께 2020년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2019~2020년 실적조정에 따른 BPS 상향과 무위험수익률 하락에 의한 자기자본비용(COE) 감소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41억원(+1.0% YoY), 392억원(+28.9% YoY)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고, 컨센서스 (Fnguide 9/16기준 영업이익 411억원)에도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250억원(OPM 5.3%)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PET타이어코드 판매가격과 판매물량은 증가하지 못했지만 베트남법인 가동률 상승과 원재료 (PTA/MEG)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6733억원, 2424억원 (OPM 5.2%)으로 2019년대비 각각 3.3%, 18.7% 증가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2020년 이익성장의 삼총사는 베트남타이어코드, 아라미드, CPI”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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