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 27,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인도 수요로 PVC 강세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가 원재료 효과 및 분기평균 환율 상승, 태양광 사업 회복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기초소재 중 PVC는 인도 수요 회복으로 견조한 스프레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따.
한화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25억원(+20% y-y, +15% q-q)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황 연구원은 “이는 직전분기 후반의 유가 하락과 이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 및 분기평균 환율 상승, 태양광부문 모듈 스프레드 확대에서 기인했다”고 판단했다.
기초소재부문의 제품별 3분기 현물가격 기준 스프레드는 TDI, poly-Si, LD/LLDPE, 가성소다는 축소되었다. 그러나 PVC는 원재료 EDC와 에틸렌 기준 스프레드가 모두 확대되어 부문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황 연구원은 “PVC의 경우 인도 몬순시즌 종료와 법인세율 하향 등 내수부양 정책으로 4분기에도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PVC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며 인도 수입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태양광 사업은 Mono poly-Si 모듈의 비중 확대로 3·4분기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출하량도 늘어나 영업이익을 소폭 개선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기초소재와 가공소재부문은 영업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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