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매월 성공적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3일, 기아차에 대해 목표주가를 53,000원으로 6.0%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차 출시 모멘텀이 없었던 지난 2분기는 환율효과로 호실적이 가능했다”며 “하반기는 양호한 환율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차 모멘텀이 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셀토스의 경우, 출시 2달만에 월 판매량 6109대를 달성해 B세그먼트 SUV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계약 7천대를 돌파해 9월부터 판매량 2천대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3분기 내수 회복의 핵심인 K7 프리미어는 2달간 1.5만대(+130%) 판매되며 준대형 세단 시장에 안착했다는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기아차 투자포인트로 하반기 신차들의 연타석 흥행으로 손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인도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초기 반응이 양호해 해외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를 벗어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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