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종목분석] 한국조선해양, 4분기 수주기대감 솔솔... 목표주가 '상향'
[KB증권 종목분석] 한국조선해양, 4분기 수주기대감 솔솔... 목표주가 '상향'
  • 진재성
  • 승인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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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4분기 수주 기대감이 커진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5,000원에서 160,000원으로 10.3%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제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의 2019년 3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3조 6095억원(+11.3% YoY), 영업이익 183억원(-36.7% YoY, 영업이익률 0.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할 전망이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아 특별히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충당금환입 등 일회성비용의 규모가 변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특이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현대중공업의 2019년 1~8월 신규수주는 총 17척으로 금액으로는 2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회사측의 조선부문 2019년 연간 수주목표가 80.2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달성률은 27.1%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을 합한 연결기준 수주는 53.3억 달러로 계획대비 33.3%를 달성해 상황이 조금 낫기는 하지만 여전히 충분하지는 못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시장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4분기에는 단발성 LNG선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Tanker와 Container도 발주가 예상된다”며 “ 특히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을 장착한 Tanker의 발주가 늘면서 한국의 M/S가 크게 상승한 점과 해양플랜트 발주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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