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장외시장, 거래대금 2조원 돌파
금융투자협회 장외시장, 거래대금 2조원 돌파
  • 한승훈 기자
  • 승인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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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협회에서 운영하는 K-OTC(한국장외거래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이 시장 출범 5년 1개월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K-OTC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던 비상장주식 장외 매매시장인 "프리보드"를 확대 개편한 장외주식시장으로 2014년 8월에 문을 열었다.
K-OTC의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27억원으로 지난 3년 사이 4배가량 증가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 거래환경이 개선됐고, K-OTC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투자자와 기업의 관심이 커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K-OTC 개설 이후 지금까지 총 10개사가 상장했다. 유가증권시장 3곳, 코스닥시장 6곳, 코넥스시장 1곳이다. 현재는 지누스(유가증권시장)와 피피아이(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K-OTC 시장에서 매매 하기 위해서 투자자는 증권사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전화, 컴퓨터 (HTS) 등을 이용해 매매 주문을 내면 된다.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계좌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는 증권사가 고지하는 비상장주식 투자위험성 등 유의사항을 확인해야 주문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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