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LS산전, 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화 예상
[하이투자 종목분석] LS산전, 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화 예상
  • 진재성
  • 승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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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LS산전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63,7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S산전은 올해 2분기동안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5808억원(YoY –12.1%), 영업이익 435억원(YoY –33.4%)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력인프라 및 자동화 사업부문 매출 감소와 더불어 융합사업이 적자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전력인프라의 경우 설비투자 둔화로 대기업향 매출이 감소되고 제품믹스에 따른 수익성도 악화되었다. 또한 자동화의 경우도 국내 및 해외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따. 무엇보다 융합사업의 경우 태양광 및 스마트그리드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적자전환하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태양광 및 스마트그리드 등이 정상화되면서 융합사업이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인프라는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 배터리 공장 증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전력기기의 경우도 유럽시장 지속 성장 및 국내 ESS 시장 회복으로 신재생 시장 연계 DC 전력기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동사의 자회사인 LS메탈은 LNG 선박관련 STS 관 물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무석법인 및 대련법인의 경우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융합사업 수주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LS산전은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일본 혼슈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 구축되는 50MW 급 모리오카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운영사업자로 선정되어 105억엔(약 1130억원) 규모의 EPC 및 O&M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6월 전남 영암군에 구축되는 총 설비용량 93MW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사업자에 동사가 선정되어 1848억원 규모의 EPC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발전소는 내년 말 준공되어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은 융합사업의 수주 증가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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