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스튜디오드래곤, 중국주 내 지위 부각... '목표가 ↑'
[신한금투 종목분석] 스튜디오드래곤, 중국주 내 지위 부각...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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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85000원에서 9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중국주 내에서의 또 다른 지위 부각이 주가 상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튜디오드래곤의 3Q19 연결 매출액은 1350억원(+9.2%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00억 원(-53.3%)을 전망한다. 지난 보고서와 추정이 동일하다. 3Q18 ‘미스터션샤인’ 효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분기다. VOD(주문형비디오) 성수기에 진입하는 4Q19 연결 영업이익은 149억원(+1475%)까지 증가가 기대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은 규제가 완화될 경우 단기간에 극단적인 수익성 상승을 보장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올해 제작비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도 중국이 없었기 때문에 부각됐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넷플릭스 외 주요 미주 플랫폼향 오리지널 드라마 수주는 주가 반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애플을 포함해 다양한 미주 플랫폼과 협의를 진행 중인데 빠르면 연내 수주가 기대된다. 콘텐츠 수급 난항을 겪고 있는 넷플릭스 수혜주에서 글로벌 플랫폼 경쟁 심화 수혜주로의 변모가 가능해질 것”고 밝혔다.

한편 2020년에는 중국 없이도 연간 700~75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홍 연구원은 "이는 전년 대비 최소 50% 증가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아스달 시즌 2', '더 킹: 영원의 군주', '시그널 2'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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