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SBS, '배가본드'가 온다... 드라마 호실적 기대
[신한금투 종목분석] SBS, '배가본드'가 온다... 드라마 호실적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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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SBS에 대해 목표주가 2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드라마 부문의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SBS의 3Q19 별도 매출액은 1861억원(-2.5% YoY), 영업이익은 21억원(흑자전환)을 기대한다. 2015년 이후 첫 비수기 흑자를 기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의사요한’을 앞세운 드라마와 ‘리틀포레스트’를 앞세운 예능이 광고에서 전년 월드컵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며 “비용 효율화 노력과 함께 전년대비 150억원에 가까운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가본드’는 동사가 천명한 ‘드라마 사업부 강화’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1Q ‘해치’와 ‘열혈사제’, 2Q ‘녹두꽃’, 3Q ‘의사요한’에 이어 지상파의 승부수라고 볼 수 있다. 전체 제작비는 250억원에 달하지만 넷플릭스 판매를 통해 수익성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홍 연구원은 “베가본드가 흥행할 경우 파급효과는 상당하다”며 “먼저 기저효과가 있는 4Q19 광고 매출액이 937억원(+16.8%)까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여기에 중간광고까지 허용될 경우 20~30%의 광고성장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SBS의 투자포인트로 지속되는 수익성 개선, 중간광고 허용에 따른 이익 증가 가능성, 0.5배에 불과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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