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삼성중공업,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2020년부터 흑자 예상
[NH증권 종목분석] 삼성중공업,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2020년부터 흑자 예상
  • 진재성
  • 승인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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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2020년부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FLNG 등 LNG 관련 해양플랜트 수주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도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 10,6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2018년 3분기를 바닥으로 수주잔고 바닥권을 탈출했다. 2017년부터 수주실적이 개선된 결과이며, 이에 따른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출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2020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 강세 및 후판가 동결 역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016년부터 수주한 선박들의 가격도 높아졌기 때문에 2020년까지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한국 조선 Big 3는 전세계 LNG선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선두업체”라며 “글로벌 에너지 믹스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FLNG 건조실적 1위 기업으로 글로벌 해양가스전 및 LNG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 분위기에 편승하며 해양플랜트 수주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한편 석유에서 가스로, 해양에서 상선으로의 포트폴리오의 변화도 기대된다. 그는 “해양플랜트 비중이 수주잔고 대비 50% 미만으로 낮아졌고, 상선 위주로 사업구조 변화, 과거 대규모 손실 대부분이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했고, 원가관리 및 제작 난이도, 사익 안정성에서 상선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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