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종목분석] 만도, 적극적인 ADAS 채택... '목표주가 ↑'
[KB증권 종목분석] 만도, 적극적인 ADAS 채택... '목표주가 ↑'
  • 진재성
  • 승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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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만도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7.1% 상향한 41,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 손익이 바닥에 접근하고 있다는 판단과 현대차그룹의 ADAS(주행보조시스템) 적용 확대 등에 따른 국내 법인 이익 증가 전망이 투자포인트”라고 판단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 위축이 둔화되고 국내 법인 이익이 개선되면서 만도의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도의 2020년 및 2021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0.8%, 9.7% 성장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의 감소추세는 3Q19 이후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른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 개선효과는 26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 개선효과는 206억원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ADAS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만도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만도의 국내법인 대당 ASP(만도 국내 매출액/현대차그룹 국내 출하)는 3Q18 이후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만도의 ADAS 기능이 탑재된 현대차의 신차들이 해외에서 주행 기록을 쌓으면서 만도의 ADAS 능력에 대한 평판도가 제고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KB증권은 만도의 투자리스크는 2020년 이후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경우, 현대차의 볼륨 모델 신차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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