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가 노동절(Labor Day) 연휴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은 1.21포인트(0.32%) 상승한 380.6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4.50포인트(0.12%) 오른 1만1953.78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도 12.56포인트(0.23%) 상승한 5493.04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74.76포인트(1.04%) 오른 7281.94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중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를 주목했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財新)은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공동 조사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49.8과 전월의 49.9를 웃도는 것이다.
한편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시한 추가 연장은 없을 것이며 조기 총선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0.8% 가까이 떨어졌고, 영국 증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존슨 총리는 "오는 10월 31일 어떤 일이 있어도 브렉시트 단행할 것"이라면서 “야당의 노딜 브렉시트 방안이 통과될 경우 4일 조기총선실시 여부에 대한 표결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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