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02. (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9. 02. (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최남일 기자
  • 승인 2019.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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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동남아 3국 순방길에 오르면서 당·정·청 고위 인사들을 만나 "조국 가족 논란 넘어 불공정 대입 재검토하라"며 임명 강행을 시사.
文은 "인사청문회를 정쟁(政爭)으로만 몰고 가 능력 있고 좋은 사람들이 청문회가 두려워 사양하는 일이 늘고 있다"고 말함.

▶'조국펀드' 코링코PE가 투자했던 1500억 와이파이 사업 컨소시엄에 여권 前보좌관들 참여함.
文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사업인 지하철 와이파이 사업에 曺 일가와 여권 인사들이 동시에 투자해 사업권까지 따냈다는 의혹이 제기됨.

▶與野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가족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2일 개최 예정 인사청문회가 무산.
자유한국당은 “딸 양보… 부인-모친은 증인 나와야 한다”고 했고, 與는 “가족 절대 불가… 국민청문회 재검토해야 한다”고 맞서며 일정과 증인 조율에 실패함.

▶김광두 前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조국 논란 관련 "文 정부를 식물정부로 전락할 위험있다"고 경고함.
金은 ‘개혁 보수’ 대표적 인사로 文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임명됐으나 지난해 말 사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부산집회서 "이(문재인)정권은 광주일고 정권...부·울·경 차별한다"는 발언 관련 지역주의를 조장했다는 비판이 나옴.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망국적 지역감정 활용”이라고 비판했고,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도 “시대착오적 지역감정까지 동원한 궤변"이라고 지적.

▶국회는 1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趙는 대기업 사외이사 시절 고액의 교통비를 받은 것과 교수 시절 겸직 규정 위반 의혹이. 崔는 '부실 학회'에 논문 투고 논란과 증여세 탈루 의혹, 탈원전 지지 성향 등이 쟁점이 될 전망.

▶美·北 협상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31일 담화통해 "美와 대화에 대한 우리의 기대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지금까지의 모든 조치들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로 떠밀고 있다"고 밝힘.

[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시행 지역·시점 등을 관계부처 장관회의서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국토부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주재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고 설명해온 것과 미묘한 온도차를 보임.

[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0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50회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서 '사회적 가치와 기업경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
‘다보스포럼’서 한국 기업인이 전체 세션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건 처음.

▶롯데가 2010년 인수한 일본 버거킹(버거킹재팬홀딩스)을 9년 만에 韓버거킹 최대주주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100억원에 매각.
버거킹은 맥도널드와 일본 토종 버거업체 모스버거 등에 밀리며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억 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함.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끝나면서 9월 1일 서울 휘발유값이 1600원을 넘는 등 전국 기름값이 반등.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15.55원으로 전날보다 20.00원 오름.

▶부산항이 한일 경제갈등과 미·중 무역전쟁이 겹치면서 직격탄을 맞음.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여객 수가 두 달 만에 20% 수준으로 급감했고,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까지 줄어들어 경영 위기임.
 
[사회]
▶군산수협 조합원 3명 선거과정 돈 뿌린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당시 조합장 후보자 ㄱ씨로부터 현금을 전달받아 지지도가 약했던 서부어촌계 조합원들에게 집중적으로 돈을 건냄.

▶日 30대 극우성향 국회의원이 SNS에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망언을 해 파문.
日 외무부대신은 방송에 출연해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가 일본의 전통이자 자긍심이기 때문에 지켜야한다고 주장.

▶서울에 '도로 위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이 매년 3만 5천여 개 생겨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음.
제때 보수하지 않으면 작은 균열이 점점 커져 차가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다른 차로로 침범하는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있다고 함.

[연예/스포츠]
▶'성폭행 혐의' 배우 강지환(42)의 첫 재판이 오늘(2일) 열릴 예정.
姜은 지난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테프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지 약 두 달 만임.
姜은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오늘 공판은 공소 사실을 정리하고 국민참여재판 의사 등 확인 절차가 이뤄질 전망.

▶남편 안재현과 결혼생활 파경을 맞은 배우 구혜선이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해 주목.
具는 1일 인스타그램에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고 밝힘.

▶'보복운전 혐의' 배우 최민수의 선고 공판이 3일 열릴 예정.
지난해 9월 여의도 모처에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한 혐의로 검찰에서 1년을 구형받음.

[국제]
▶美中은 1일 예고대로 각각 상대국 상품에 추가 관세 맞불 폭탄.
양국 간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무역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프랑스 경제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2년 만에 살아나고 있음.
마크롱 대통령의 핵심정책인 노동개혁이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채 돌기도 전에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

▶범죄인 인도법 철폐와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홍콩 시위대가 오늘부터 총파업과 동맹휴학에 들어감.
시위대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불태우고, 홍콩국제공항을 마비시키면서 경찰과 충돌함.

▶미국 텍사스에서 한달여만에 또 대형 총격 사건이 발생.
30대 백인 남성이 다른 운전자와 주민들을 향해 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5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침.

[기타]
▶가을장마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충청도로 확대돼 내일까지 최고 1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음.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서울은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덥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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