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종목분석] 인선이엔티, "좋은 투자 대안"
[KB증권 종목분석] 인선이엔티, "좋은 투자 대안"
  • 진재성
  • 승인 2019.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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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희소해진 상황에서 인선이엔티가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KB증권은 25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목표주가는 10,000원으로 9.1%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의 처리량 전망 변경으로 인해 2019년 및 2020년 EPS 전망을 각각 10.5%, 8.5%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매립 사업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시작되면서 2019~2021년 EPS CAGR 27.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성장이 희소해진 상황에서 단연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인선이엔티의 2019년 및 2020년 매출액 전망은 각각 4.6%, 3.5%, 영업이익 전망도 각각 5.8%, 7.6% 하향조정한다.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이익 전망 변경은 건설 폐기물 중간 처리업의 처리량 전망치를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라며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다가 인선이엔티도 물량보다는 판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립사업 가능성은 확인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상반기 기준 폐기물 최종처리업의 순이익은 4.2억, 순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동 중단 상태인 광양 매립장 관리비용 등으로 매분기 비용이 약 2억원 발생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신규 가동 중인 사천 매립장의 순이익률은 60%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장 연구원은 “3분기에는 사천 매립장 실적이 온기로 잡히고 광양 매립장의 매출 기여도 시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립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의 처리 물량이 부진한 점이 아쉽지만, 판가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현 수준의 이익 규모는 유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면 매립 사업의 경우 매립단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이 희소해진 상황에서 인선이앤티는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존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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