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BNK금융지주, 금리하락에 이자이익 부진 지속
[신한금투 종목분석] BNK금융지주, 금리하락에 이자이익 부진 지속
  • 진재성
  • 승인 2019.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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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9500원을 제시했다.

BNK금융지주의 2Q19 NIM은 –5bp QoQ로 타행 대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금리 확대에 따른 예대금리차 축소 외에도 우량차주 확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 경남의 원화 대출 성장이 각각 +1.4%, -0.8% QoQ로 높지 않아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상장은행 중 유일하게 이자이익이 YoY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NPL 비율은 6bp QoQ 개선되었으며 연체율도 부산, 경남 각각 9bp, 2bp 개선 되었다. 부진했던 건전성 지표는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안정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한편 고금리 수신 축소 정책에도 불구하고 운용금리 하락으로 3Q NIM은 –4bp QoQ로 추정되나 시장 금리 흐름 상 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621억원(-10.8% YoY)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출 성장이 요원한 가운데 이자마진 부진으로 핵심이익인 이자이익도 QoQ, YoY 모두 감소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상/매각을 감안한 실질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다소 진전되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은행주 주가가 금리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하반기 타행 대비 NIM 낙폭 수준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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