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대작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연출 오루피나)가 개막했다.
반구형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군무와 주연 배우들의 노래와 대사가 마법같이 펼쳐지고 있는 뮤지컬 <킹아더>는 힙합을 비롯해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과 함께 아크로 바틱이 어우러지면서 동작과 안무가 다양해졌다.
뮤지컬 <킹아더>는 신의 점지를 받은 아더가 신비로운 검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이 된 후 이야기를 다뤘다. 여타 다른 장르에서 보여온 판타지적인 용사 아더를 그리기 보다는 매번 선택을 해야하는 '인간' 그리고 '왕'인 아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킹아더>는 캐스팅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로 데뷔해 드라마 '돈꽃', '아는 와이프', '남자친구'로 인기를 누린 장승조가 컴백작품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대극장 뮤지컬 무대에 10년 만에 복귀했다. 여기에 뮤지컬 '모래시계', '프랑켄슈타인',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 편" 등에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한지상,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로 활동중인 고훈정도 출연했다.
여기에 아더의 왕비이자 랜슬롯과 사랑에 빠지는 '귀네비어' 역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임정희와 간미연, 뮤지컬 배우 이지수가 캐스팅됐으며, 귀네비어와 사랑에 빠지는 아더왕의 충신 '랜슬롯' 역에는 뮤지컬 배우 임병근, 장지후를 비롯해 처음 국내 뮤지컬 무대 데뷔를 알린 아이돌 그룹 틴탑의 멤버 니엘이 캐스팅돼 큰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아더왕의 사랑을 갈구하는 '모르간' 역에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 리사, 박혜나, 최수진이 캐스팅됐으며, '멜레아강' 역에는 방송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강홍석을 비롯해 김찬호, 이충주가 함께했다.
화려한 캐스팅과 마법같은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주는 뮤지컬 <킹아더>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6월 2일까지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