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를 깨는 그 곳, '금란방'
금기를 깨는 그 곳, '금란방'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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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창작가무극 <금란방>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창작가무극 <금란방>은 서울예술단의 2018년 마지막 정기공연으로 유쾌한 코미디 작품이다.

 

왁자지껄한 소동 속에 허를 찔러 시대를 풍자하는 전형적인 몰리에르식의 희극을 표방하는 이번 작품은, 총 3개의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극 중 '매화 장옷'의 분실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촘촘한 갈등 구조로 이어나간다. 

 

올 하반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연극 <진실X거짓><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등 공연계에 불고 있는 다양한 소재의 코미디 열풍이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연극 <날 보러와요><보도지침>, 뮤지컬 <판><아랑가><러브레터> 등 사회의 단면을 꼬집는 풍자부터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넘나들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연출가 변정주가 연출을 맡았으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을 통해 대학로의 새로운 이야기꾼으로 급부상한 박해림 작가, 음악은 <라흐마니노프><붉은정원><살리에르> 등 물 흐르듯 유려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이진욱 작곡가도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금란방의 온도와 분위기를 이끌 7인조 라이브밴드에는 그룹 고래야의 김동근(대금)과 잠비나이의 김보미(해금)가 합류하여 12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을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소동의 현장으로 뒤바꿀 채비를 하고 있다. 

 

한편,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금란방>은 12월 18일 화요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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