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두산, 연료전지·전자 부문이 실적 성장 이끌 것
[NH투자] 두산, 연료전지·전자 부문이 실적 성장 이끌 것
  • 서현우 기자
  • 승인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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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사진=두산 홈페이지 제공)
연료전지 (사진=두산 홈페이지 제공)

 

NH투자증권은 12일 두산(00015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7만9000원을 제시했다. 연료전지와 전자 부문의 성장 주도를 예상하며, 영업이익은 36% 성장한 3961억원을 기록할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료전지의 3분기까지 실적부진은 2017년 수주부진의 영향이 있다"며 "올해 신규 1조740억원, 3분기말 잔고 1조4550억원 등 수주 실적을 감안하면 4분기부터 실적 본격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 Stack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 LNG 부생수소 뿐만 아니라 LPG, 석탄가스, 바이오가스 등 연료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 주요 부품인 개질기(LNG를 수소로 전환)의 수소차 충전소로의 활용 등으로 자립적 시장 개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자 부분은 "내년도에 2차전지용 전지박은 헝가리 연 1만톤  생산라인이 2019년말 완공 예정이지만 룩셈부르크 소재 동박 제조 계열사 CFL의 일부 라인 개조로 내년부터 2차전지 업체들에게 물량 조기 공급이 예정됐다" 며 "최근 SK의 Wason 인수로 전지박 경쟁 심화 우려가 있지만 LG화하에 공급하던 Wason이 향후 SK이노베이션에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두산-LG화학 공급관계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지사업부 부문에 대해서는 FCCL, OLED 등 주력제품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업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료전지용 전극사업 확대, 전지박 개시 본격화, OLED 적용범위 확대 등을 통해 실적기여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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