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그린뮤지컬어워드 화제 키워드 '웃는남자' vs '레드북'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화제 키워드 '웃는남자' vs '레드북'
  • 김신우 기자
  • 승인 2018.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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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예그린뮤지컬 어워드의 전부문 후보들이 공개됐다.
뮤지컬 '웃는남자'는 올해의 뮤지컬상, 연출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등 9개상, 그리고 뮤지컬 '레드북'은 올해의 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등 8개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다음달 개최되는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최우수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주요부문 후보들이 공개됐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된 뮤지컬 '웃는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은 수호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된 뮤지컬 '웃는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은 수호 / 사진조나단

지난 16일 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공동 위원장 이유리·김승업)는 오는 11월 5일 개최되는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6개부문 21개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 및 배우, 공연관계자들을 공개했다.

이날 예그린 조직위는 "뮤지컬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은 상황 속에서도 킬러 콘텐츠가 꾸준히 쏟아졌다"며 "후보작 심사대상은 창작뮤지컬 56편, 라이선스 뮤지컬 27편으로 총 83편을 대상으로 후보를 노미네이트 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웃는남자' /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웃는남자' /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올해 2018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제일 큰 화제는 바로 EMK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웃는남자'와 바이브 매니지먼트가 주최한 뮤지컬 '레드북'이다. 이들은 각각 9개·8개 부문에 올랐기 때문.

뮤지컬 레드북
뮤지컬 레드북

눈여겨 볼 점은 남우주연상엔 '웃는 남자'의 박효신만 노미네이트 됐고, 여우주연상의 경우 '레드북'의 두 배우 아이비와 유리아가 후보로 선정된 점이다. 이외 남·녀 신인상엔 웃는남자의 배우들만 노미네이트돼 누가 상을 타게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주요 부문 상을 살펴보면,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최고 영예상인 '예그린 대상'은 제작사 라이브·신시컴퍼니·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에는 '신흥무관학교' 강하늘, '프랑켄슈타인' 민우혁, '웃는 남자' 박효신, '광화문연가' 정성화, '용의자 X의 헌신' 최재웅이 노미네이트 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좌)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강하늘 _ 사진조나단 / (우) 뮤지컬 '웃는남자' 박효신 _ 사진 EMK제공

이어 여우주연상은 '번지점프를 하다' 김지현, '레드북' 아이비, '레드북' 유리아, '붉은정원' 이정화,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정영주, '광화문 연가' 차지연이 각각 후보로 선정됐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에 출연한 배우 정영주 / 사진뉴시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에 출연한 배우 정영주 / 사진뉴시스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통해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 차지연. / 사진뉴시스

 

남우조연상 부문에선 '모래시계' 강홍석, '홀연했던 사나이' 박정표, '젊음의 행진' 원종환, '웃는 남자' 정성화, '레드북' 지현준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웃는 남자 정성화_EMK제공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우르수스 역할을 맡은 배우 정성화 _ 사진 EMK제공

여우조연상은 '레드북' 김국희, '웃는 남자' 김나윤, '난쟁이들', '존 도우' 신의정, '광화문 연가' 임강희, '홀연했던 사나이' 임진아가 노미네이트됐다.

김나윤_EMK제공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김나윤 _ 사진 EMK제공

남우신인상에선 뮤지컬 '웃는남자'의 두 주인공 박강현과 수호(김준면), '최후진술'의 박규원과 양지원이 남우신인상 후보로 나란히 올라 집안싸움 혹은 작품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무한동력' 신재범이 함께 남우신인상 부문에 올랐다.

뮤지컬 '웃는남자'를 통해 남우신인상 후보에 나란히 오른 배우 박강현과 수호(김준면) / 사진조나단

여우신인상엔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주인공 데아 역을 맡은 배우 민경아를 시작으로 '젊음의행진' 신보라, '신흥무관학교' 이태은, '적벽' 임지수가 노미네이트됐다. 

여우신인상 후보로 오른 배우 민경아와 이태은. 각각 뮤지컬 '웃는남자'와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했다. / 사진조나단

한편, 올해의 뮤지컬상에는 ▲ 레드북, ▲ 모래시계, ▲용의자 X의 헌신, ▲웃는 남자,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올해 초연된 작품 중 예술성, 흥행성, 이슈화 등 전반적인 부문에 최고의 성과를 올린 작품을 가리는 상이다.

뮤지컬 '웃는남자'
뮤지컬 '웃는남자' / 사진조나단
뮤지컬 '모래시계' 사진=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모래시계' / 사진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레드북' /사진= 스타라이트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레드북' / 사진 스타라이트 엔터테인먼트

 

라이선스 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은 ▲ 마틸다, ▲바넘:위대한 쇼맨, ▲안나카레니나, ▲타이타닉이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 마틸다 역을 맡은 아역배우들, (좌측부터) 설가은,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 / 사진조나단
베스트 외국 뮤지컬 상에 노미네이트 된 뮤지컬 '바넘:위대한 쇼맨'의 한 장면, 극중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역을 맡은 유준상 / 사진 공정뉴스
베스트 외국 뮤지컬 상에 노미네이트 된 뮤지컬 '바넘:위대한 쇼맨'의 한 장면, 극중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역을 맡은 유준상 / 사진조나단
뮤지컬 '타이타닉'의 한 장면 / 사진뉴시스
뮤지컬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시연 중인 배우 서승원, 임혜영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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