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BGF리테일, 내년 이익 증가 예상...투자의견 매수
[한국투자]BGF리테일, 내년 이익 증가 예상...투자의견 매수
  • 조정필 인턴기자
  • 승인 2018.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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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240000에 매수유지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1조 6,540억원, 영업이익은 16.8% 감소한 67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출점은 지속되고 있으나 전년도 전자담배 판매가 6월부터 시작된 만큼 3분기부터는 높은 베이스에 대한 부담이 있다.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한 만큼 담배와 디바이스 판매가 호조였고, 덩달아 트래픽 증가로 일반 상품도 판매도 호조였다. 이에 따라 이번 3분기 기존점매출 증가율은 상반기보다 낮은 0.8% 수준으로 예상한다. 최저임금 관련 지원금은 연 450억원 규모로 지출 중이며, 더위로 전기 소모량이 늘어 3분기 전기요금 지원금이 연중 가장 많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출점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던 3분기임에도 점포 수는 2분기 순증 162개와 유사한 151개 순증을 기록했다. 출점에 대한 가맹점주 수요는 지속되는 가운데 점포당 수익성을 위해 과도한 출점은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확언하기는 이르지만 연말 예정되어 있는 편의점주 지원 정책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카드 결제 비중이 60%에 이르는 만큼 카드 수수료율 인하시 점주 수익은 최저임금 인상분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반등한다. 최근 회자되는 출점 제한거리 축소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한다. 출점 속도가 이전만큼 빠르지 않고, 오히려 기존점포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주가 기준 12MF PER 19.4배로 유통 업종 내 가장 높으나 편의점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과 BGF리테일의 안정적 사업 모델을 고려할 때 정당한 valuation으로 판단한다.

허 연구원은 “최저임금 지원금 규모가 2019년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안정적 출점과 기존점매출 반등에 힘입어 내년에는 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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