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NH투자]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 조정필 인턴기자
  • 승인 2018.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액 65.0조원(+11% q-q), 영업이익 17.5조원(+18% q-q)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잠정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 13.8조원(+15% q-q), 디스플레이 부문 0.9조원(+565% q-q), IM 부문 2.2조원(-16% q-q), CE 부문 0.7조원(+39% q-q)으로 추정된다.
특히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대형 LCD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올레드 사업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 중인 것으로 나타난다. 리지드 OLED가 중국향 고객들의 주문 증가로 가동률이 90% 이상을 상회했다. 플렉서블 OLED 역시 3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가동률이 크게 상승했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가 평택 신규 캐파 가동으로 DRAM, NAND 출하량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CE는 최근 삼성전자 QLED TV 판매
량이 개선되고 있어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Ÿ
4분기 영업이익은 16.8조원(-4% q-q)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부문에서 DRAM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비수기 진입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반도체부문 실적은 2019년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도체는 4분기부터 DRAM 가격이 소폭 하락하겠지만, 업계에서 제한적인 신규 투자를 할 것으로 보여 2019년 연간 가격 하락폭은 10%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NAND 역시 최근 재고 소진 및 저렴해진 고용량 제품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점이 내년 수급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황이 좋지 않지만, 삼성전자의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은 기능 추가로 S9보다 판매량이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부문도 고객사의 플렉서블 OLED 모델 확대로 인해 연중 양호한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2019년 영업이익이 66.4조원으로 올해보다 2%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