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美 무역갈등→군사갈등에 휘청거리는 코스피
中·美 무역갈등→군사갈등에 휘청거리는 코스피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8.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군사 긴장이 커지면서, 코스피에 부정적인 영향이 끼치고 있다.

美中 무역전쟁에 이어 군사갈등 소식까지 전해지자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코스피는 1%대 급락했고, 장중 230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은 790선으로 고꾸라졌다.

다음 금융 화면캡쳐

 

2일 장을 종료한 현재 고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31p(1.25%) 하락한 2,309.57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져 장중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 긴장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함정이 남중국해에서 미국 구축함 40m 거리까지 접근하며 충돌 직전에 이를 정도의 일촉즉발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441억 원, 기관이 819억 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3087억 원을 순매수 했다. 

이외에도 코스닥의 경우 전일대비 21.54(2.64%) 하락한 794.99를 나타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 955억 원, 기관 1,214억 원을 매도 했고, 개인은 2,190억 원을 매수했다.

한편, 시총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다음 금융, 시가 총액 상위 15위까지 / 다음 금융 화면캡쳐

 

대장주 삼성전자(1.40% 하락)를 비롯해 SK하이닉스(2.71% 하락), 셀트리온(1.20%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4.28% 하락), 삼성전자우(2.37% 하락), 현대차(0.39% 하락), POSCO(0.51% 하락), LG화학(4.21% 하락), 삼성물산(1.56% 하락), KB금융(1.98% 하락), NAVER(3.37% 하락) 등 시총 상위 종목 모두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