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OSCO, 회장 최정우)가 추석을 맞아 거래기업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6일 포스코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추석을 앞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매일 지급해 거래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10월 2일 지급 예정이었던 월 단위로 정산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 자금을 중산정산 개념으로 21일까지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기집행액은 총 1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한편, 포스코(005490)의 주가는 지난달 8월 31일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31일 전일대비 1.80%(6,000) 하락한 326,5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이후 약세의 모습을 보여 지난 9월 5일엔 전일대비 2.21%(7,000)원 하락한 30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9월 6일 오전 9시 43분경 포스코는 전일대비 0.16%(500원) 하락한 309,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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