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8년째 배당금 기부..."사회공헌기금 확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8년째 배당금 기부..."사회공헌기금 확대"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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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사진)이 최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7년도 배당금 전액(16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배당금 16억원을 포함해 8년간 누적 기부액은 총 216억원에 달한다.

2010년부터 시작된 박 회장의 배당금 기부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박 회장은 2000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박 회장은 올해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따뜻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올해 사회공헌기금 및 국내외 장학생 규모를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해외교환장학생 규모를 100명 늘려 연간 6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7년 시작된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2016400명에서 500명으로 100명 늘었다. 지금까지 4517명의 학생들이 미국, 독일 등 선진국부터 멕시코, 터키, 카자흐스탄 등 이머징마켓까지 45개국에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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