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200종목 내달 재조정
KOSPI200종목 내달 재조정
  • 윤희수 기자
  • 승인 200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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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대우차판매 한진 새한 등 11개 기업이 오는 6월 코스피(KOSPI)200 종목에 신규 편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선물6월물 만기일 직후 증권거래소는 코스피200 종목 중 시가총액 비중이 줄거나 유동성이 떨어지는 종목을 제외하고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을 신규 편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9천억원대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선물매도+주식매수) 잔고 △코스피200 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펀드 △시가총액이 5천억원대에 달하는 ETF펀드 등 총 2조5천억∼3조원에 이르는 관련 펀드들이 이번 종목변경 이후 바스켓(펀드내 주식)을 재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 대우차판매 한진 새한 동원F&B 일진전기 태경산업 한국고덴시 삼일제약 보루네오가구 한국화장품은 코스피200 종목에 신규 편입될 것으로 삼성증권은 추정했다. 반면 동양메이저 대웅 한국컴퓨터 종근당 일양약품 한국코아 AP우주통신 이화산업 금양 동국실업 큐엔텍코리아는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위원은 "펀드의 바스켓 재조정 과정에서 편출입되는 종목들의 주가 변동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연구위원은 그러나 "정기 변경 대상 종목이 1999년 이후 평균 28개보다 적은 11개에 머무는 데다 신규 편입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0.43%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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