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손해보험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민홍기 본부장(사진)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법인 내부에서 사장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신임 사장은 1961년생으로 AIG손보 합류 전 메리츠화재에서 리스크관리본부 본부장, 일반보험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젠 리(Gen Re)에서 동남아시아, 홍콩, 인도, 대만 담당 특약재보험 총괄을 담당했다. 1996년부터 2004년까지는 젠 리의 한국 지사장을 맡기도 했다. 2014년 6월 기업보험 및 고객브로커관리본부장으로 AIG손해보험에 합류했다.
로버트 노딘 AIG재팬 사장은 “민 신임 사장은 다양한 임원직책을 수행하며 지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검증된 인물”이라며 “AIG 손해보험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이뤄낼 성장 또한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 신임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8일까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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