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작년 순익 5049억원…통합 첫 해 최대 실적
미래에셋대우, 작년 순익 5049억원…통합 첫 해 최대 실적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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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대우증권과 통합 출범 첫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9 당기순이익이 5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20064461억원 이후 10여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2898억원, 영업이익은 6278억원으로 각각 31.35%, 19698.63% 늘어났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합병 시너지 효과에 따른 고객 자산증가와 자본효과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 10조원을 돌파한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 4조원 돌파, 개인형 퇴직연금(IRP) 1조원 돌파 등 지난해 31조원 이상의 자산이 증가해 고객자산이 총 245조원으로 확대됐다.

73000억원에 달하는 자기자본을 활용한 기업금융(IB)부문 수익 증가와 트레이딩 실적 개선 등 IB, 트레이딩, 자산관리(WM), 브로커리지 등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개선효과가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늘고 금융투자상품 판매도 증가해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투자부문 조직 확대와 유상증자 효과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릴 수 있어 투자 수익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또한 작년 결산에 따라 보통주와 우선주 주당 각각 220, 242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2.5%, 우선주 4.0% 수준이다.

이와 함께 올해 글로벌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IB와 트레이딩 부문의 조직을 강화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해 글로벌 투자에 속도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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