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발행어음 인가' 이달 말 재논의
KB증권 '발행어음 인가' 이달 말 재논의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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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3KB증권에 대한 초대형 투자은행(IB)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2주 뒤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늘 KB증권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안건이 상정됐지만 결론을 내지 않고 다음 증선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증선위는 통상적으로 2주 간격을 두고 열린다. 이달 27일쯤 다시 KB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이 증선위서 논의될 전망이다.

당초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KB증권에 대한 단기금융업 인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었다.

KB증권은 합병 전 현대증권 윤경은 대표 등이 계열사인 현대엘앤알의 사모사채를 인수하고 또 다른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 유상증자에 200억원 가량 출자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규정을 위반해 중징계인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 초대형 IB 사업자로 발행어음을 출시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하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아직 금감원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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