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UBS AG의 합작회사 지분 인수
하나금융투자, UBS AG의 합작회사 지분 인수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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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와 UBS AG는 이들의 국내 합작회사인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의 UBS AG 지분(51%)을 하나금융투자가 인수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주주간 계약 상의 ‘10년 바이아웃 옵션을 하나금융투자가 행사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인수로 하나금융투자는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지분 양도는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 이사회의 승인을 포함해 양도 관련 필요한 승인 절차 등의 완료를 전제로 한다. 이후에도 UBS자산운용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국내 금융사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UBS의 자산운용부문 아시아 태평양 대표인 레네 부엘만은 “UBS의 자산운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기관투자 시장이라면서 “UBS 자산운용이 아시아 지역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는 데 있어 계속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종 UBS자산운용 한국 대표는 “UBS자산운용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한국 시장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UBS자산운용은 1989년부터 한국 투자자들에게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기관 투자자 고객들에게 UBS자산운용의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전통자산 및 대체자산 운용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는 이번 지분 양도가 한국 내 UBS의 증권 및 투자은행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시장의 많은 기회를 고려해 증권 및 투자은행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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