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불확실성 높은 상황"-NH
"한국전력, 불확실성 높은 상황"-NH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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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한국전력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 효과만 기대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라며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29255억원, 영업이익 846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주택용 누진제 개편으로 인한 매출 감소, 원자력발전 계획예방정비 일수 증가에 따른 가동률 저하, 신규 발전소 증설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 수선유지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쯤 예상되는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통한 전기요금 인상 효과 기대감만으로 주가 상승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 위원회 결정에 따른 건설 재개 여부에 따른 비용 반영, 원자력발전 가동률 부진,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길 전력시장 대규모 변화 등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영업환경은 올해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환율 급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이슈 제외하면 올해 수준 이상의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불확실성 해소 시 전기요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주가 상승을 위한 환경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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