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재한 선교사를 말한다 '복음, 성령, 교회'
[도서] 재한 선교사를 말한다 '복음, 성령, 교회'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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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필연적 사명 '선교 수행' 이야기

미지의 선교사들은 우리를 구원시키기 위해 왔고 얼마 되지 않아 이 땅에 살고 있던 우리들은 그들을 이방인으로 보지 않았다. 그들의 처음 목표는 우리 민족의 구원 문제로 구획을 한정했지만 그들이 끼친 영향은 한국 땅에만 머물지 않았다.

복음의 능력은 우리가 제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눈은 더 멀리 그리고 더 넓은 곳으로 향해 있는 것이다.”

복음, 성령, 교회는 이 땅에서 복음이 정말 먼 길을 걸어왔고 숱한 공적과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강조한다. 선교사들은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 자기 자신과 가족들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다. 책은 이들의 헌신과 신앙인으로서의 자세, 그리고 그윽한 향기에 소리 높여 칭송하고 갈채와 감사를 보낸다.

또 책은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복음의 빚졌음을 시인하고 한국 교회는 그 빚을 갚으려 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복음의 길은 여전히 멀고 그 수행은 막연하다. 선진들의 족적이 역사에 아로새겨져 있다지만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낯선 땅과 새로운 낯선 사람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숨이 막힌다. 그런데 수천 년 동안 각인된, 종교적 신념을 간직한 선교지의 문화와 관습 속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뿌리내리도록 하는 일은 본래 그러하다는 것. 이 책은 그런 것을 담았다.

역사의 길이와 기한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역사와 선교의 길이는 같고 신앙인들에게는 역사의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다. 역사가 있는 한 선교는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교회가 존재하는 것이다. 복음, 성령, 교회세상의 화평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는 천하 만민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서비로소 가능한 것이고 선교 수행은 교회의 필연적 사명이라고 말한다.

<저자 김명구/ 출판사 예영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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