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 신임 사장에 허남권 부사장(CIO·사진)이 내정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차기 사장으로 허 부사장을 내정했다. 오는 26일 이사회와 다음달 26일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 임명이 확정될 예정이다.
2010년부터 만 7년 동안 사장직을 맡아온 이상진 현 대표이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직으로 자리를 옮긴다.
허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1988년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신영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1996년 신영자산운용이 세워질 때부터 자리를 지킨 창립 멤버다.
스타 펀드매니저 1세대로 ‘신영마라톤’ ‘신영밸류고배당’ 등을 대표 펀드로 키웠다. 허 내정자는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도 대표 펀드매니저로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