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이 자금운용단장(CIO)에 이창훈 전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를 내정, 최종인사 검증 절차에 들어갔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는 운용 자금 7조원인 자본시장의 큰손인 공무원연금이 이 전 대표의 선임을 위한 최종 인사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4월 10일 경에 신임 자금운용관리단장(CIO)으로 공식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훈 전 대표는 자본시장업계에선 베테랑 펀드매니저 출신 최고경영자(CEO)이다.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투자신탁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 맥쿼리-IMM자산운용 상무, 동원투신운용(현 한국투신)운용본부장을 거쳐 2006년에서 2010년까지 푸르덴셜운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국내사와 외국계금융회사에도 모두 재직해 주식과 채권은 물론 해외투자 업무 등 다양한 자본시장 업무를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푸르덴셜운용에서 나온 이후 2012년 본인의 투자 철학을 담은 자문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신임 CIO공개 모집에는 총 27명의 전 현직 자본시장 전문가가 지원했다. 총 4명의 적격 후보자들이 지난 27일 제주도에서 면접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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