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나라 그림 여행 '당나라에 간 고양이'
[신간] 당나라 그림 여행 '당나라에 간 고양이'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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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SNS, 시나 웨이보의 인기 절정 연재물 역사 고양이 시리즈’. 고양이로 의인화한 정감 있는 일러스트에 역사 이야기를 더한 당나라 고양이 그림책이 국내서도 화제다.

당나라 고양이 그림책은 당나라의 여가오락, 깊은 밤에 듣는 불가사의한 무서운 이야기, 동물들과 맺은 기이한 인연, 양귀비부터 측천무후까지 당나라를 대표하는 절세미인들,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듯 다른 당나라의 절기와 풍습에 담긴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소개한다.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와 함께 태평성세 당나라의 현란하고 다채로운 풍경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설과 영광으로 가득한 고성(古城) 장안은 기원전 11세기 주나라의 수도였다. 그 후로 중국 역사상 가장 강대했던 당나라를 포함해 수많은 왕조들이 장안에서 나라를 다스렸다. 천 년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는 이 도시에 당당하고 개방적이며 호탕하고 포용력 있는 민족정신을 부여했고 지금까지도 우리는 장안하면 넘치도록 호방한 기운을 떠올린다.

달빛 아래 그림자와 함께 춤을 추는 이태백, 아내와 자식을 그리워한 두보, 홀로 가야금을 타는 왕유, 원앙보로 세상의 남녀를 붉은 실로 이어준 노인, 추석날 밤 도사의 힘을 빌려 광한궁에 잠입해 천상궁전의 눈부신 풍경과 아름다운 선녀를 보고 반한 임금 당명황에 이르기까지 책은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장안의 달빛 아래 꿈꾸는 고양이와 함께 당나라 과거 여행을 떠나보자.

<저자 과지라/ 역자 조윤진/ 출판사 달과소/ 페이지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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