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 규모 증가”
예탁결제원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 규모 증가”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6.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금융기관 간 스왑·옵션 등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담보관리 규모가 6조 1,016억원(11.30.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예탁결제원의 담보관리 규모는 지난 11년 2.7조에서 12년(4.2조)→13년(5.2조)→14년(6.2조)→15년(6.6조)으로 증가했다.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따른 담보로는 채권, 상장주식, 현금 등이 주로 사용되며, 이 중 채권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년 11월말 현재 채권이 6조 184억원(98.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 상장주식(0.9%)과 현금(0.5%)으로 구성되어 있다.

채권의 경우 국고채 및 통안채가 각각 5조 1,637억원(85.8%)과 7,626억원(12.7%)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규제강화 조치*로 인해 담보관리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20 정상회담에서 장외파생상품거래에 관한 규제체계 마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및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는 CCP 비청산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증거금 규제 권고안을 ’15년 3월에 발표했다.

이에 각국에서는 BCBS 및 IOSCO의 권고안을 기초로 증거금 규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장외파생상품거래 관련 담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장참가자와의 협의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증거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