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불청객 ‘탈모’ 치료, ‘The H’ 신뢰 얻은 비결
인생 불청객 ‘탈모’ 치료, ‘The H’ 신뢰 얻은 비결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6.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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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안 다모림 대표 인터뷰
▲ 이철안 다모림 대표

우리나라 국민 5명중 1명은 탈모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탈모 환자들은 심각하게 삶의 질이 저하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적 손상을 입은 환자가 전체 환자의 80%에 달할 정도라는 통계도 나왔다.

탈모 시장이 급성장하며 각종 시술은 물론 우후죽순처럼 관련 제품이 출시됐다. 그러나 증상악화를 막기가 녹록지 않다.

속을 끓이는 탈모 환자들에게 치료법을 찾아야한다는 불안까지 가중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획기적인 천연 탈모 치료제가 업계의 관심을 끈다. 이미 시중 치료제들에 실망한 탈모인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상황. 하지만 이 제품을 사용한 이들 사이에선 다르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다모림의 ‘The H’.

 

의심하던 고객들, 이젠 먼저 추천

 

국내 탈모 치료 업체 다모림은 앞서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체 임상 실험을 통해 탈모 치료제 ‘The H’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천연 유래 식품에서 추출한 원료로 제조됐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원료의 효능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켜 효과가 나타난다. 모발 테스트를 했을 때 힘이 없는 모발은 빠지지만 이 제품은 확실하게 힘을 주고 마지막까지 잡아주는 게 특징이다.

호평에 힘입어 올해 초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했다. 이철안 다모림 대표는 시제품 개발과 자체임상 기간, 법인 설립에 이어 본 제품을 선보이기까지 입소문으로 탈모인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면 올해부턴 더 향상 되고 가까워진 서비스로 찾아뵙게 됐다고 밝혔다.

강남점에서 처음 제품을 선보였을 때만 해도 고객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시중에 나온 탈모 방지 제품들로 많은 상처를 겪었던 이들이기에 이것도 다를 바 없는 것 아니냐?’는 경멸의 눈빛이 강했다고. 다모림 측은 자신감 있게 다가갔지만 말을 거는 것조차 거부하는 고객들의 반응에 위축되기도 했다.

그러나 The H의 효능 앞에 당당한 다모림은 많은 양의 샘플을 제공하며 접근을 시도했다. 또 고객이 헤어케어를 받으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관련 기계도 구입했다. 점차적으로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잘못된 탈모상식을 상담하는 등 거리감이 좁혀졌다.

이철안 대표는 샘플을 써 본 고객들께서 의외의 효능에 제품을 구입하시기 시작했다시간이 점점 더 지날수록 추천을 받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The H는 모발의 탈모방지와 양모를 해결하는데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동경 약학대학교 토요타 교수는 탈모가 탁월하게 개선되고 30% 가깝게 증모가 된다는 소견을 내기도 했다.

또한 독자적인 제조기술을 통해 제조된 원료를 활용·개발된 탈모방지, 양모 및 두피보호제로 외부로부터 오염을 막아 두피를 보호하고 보습을 유지시킨다. 이에 모근의 강화와 머리카락 세포의 증식을 촉진함으로써 양모의 효과를 보게 된다.

The H‘3·3·7’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첫 번째 3은 제품 사용 후 3일이면 머리카락에 힘이 생기고 100개 이상 빠지던 모발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자연탈모현상인 20~30개로 개선된다는 뜻이다.

두 번째 33개월 동안 지속 적으로 제품을 사용하면 본인 스스로 모발이 증모된다는 만족감을 얻게 되는 것, 세 번째 77개월이면 신뢰와 확신을 느끼게 된다는 의미를 각각 지닌다.

러시아 임상 실험 결과 15일 만에 증모가 이뤄진 경우도 있었다.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찾아와 샘플을 가져가는 등 해외 역시 이 대표의 제품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다모림은 인구 대국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중국 의사협회에 따르면 중국 남성 4명 중 한 명은 탈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문학적인 소비시장이 조성된 만큼 The H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제품 먼저 써 보시고신뢰성 입증

 

이 대표는 탈모 방지 제품 사업에 뛰어들어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소비자들의 불신을 꼽았다. 그는 소비자들이 기존에 나온 제품들을 쓰며 마음고생을 해 다 거짓말이라는 배신감이 깔려 있는 상태라며 그런 불신을 타파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제품이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신뢰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탈모를 겪는 당사자들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가 직접 고민을 했던 사람 중 한명이기 때문. 처음엔 자신의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으나 이 작은 노력이 주변사람에게 확산됐다.

이 대표는 오랜 외국 생활을 하며 조사해 수집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연구에 매달렸다. 먼저 본인이 효과를 직접 체험했고 지인들 역시 같은 반응을 보이자 자신감이 생겼다. 급기야 소문을 듣고 달려온 이들이 시제품을 달라고 요청해왔다. 결국 확신을 갖게 된 그는 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자체 임상실험을 감행했다.

이 대표는 연구가 끝나자마자 전국을 상대로 매달 3천명에게 개발한 시제품을 공급했다. 3 년 간 매월 3천개의 시제품을 전국에 배포해 1백여 명의 탈모 가족들의 체험으로 효능을 검증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탈모인들을 위한 완제품이 개발됐다.

이를 토대로 그는 자신 있게 제품을 출시했다. 이 대표는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로하고 해방시켜 드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저희 연구진은 엄청난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빈손으로 시작된 탈모 방지 구상은 각종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치기도 했다. 그는 저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연구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는 것을 보면서 여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면서 사업을 운영하는 동안 처음 고객이 보여줬던 기쁨과 신뢰를 끝까지 기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The H를 다양화 시켜 제품을 3단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탈모가 시작된 초기와 모발이 많이 빠진 중기’, 모발이 대부분 빠져 가마가 없는 심화단계로 세분화했다. 임상 실험 결과 뛰어난 효과가 입증됐다.

제품을 쓴 모 연예인의 경우 2개월도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새로 나기 시작했고 4개월째에는 가마가 보였다는 것. 이처럼 직접 효능을 체험한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서 소비자들이나 사업 파트너들에게 제일 궁금한 건 진짜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냐?’이다라며 제가 그렇다고 말해도 믿지 못하니까 그럼 제품을 써 보시고 같이 일을 할 건지 아닌지를 결정하시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처럼 말보다 효과체험을 앞세운 마케팅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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