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4분기 실적도 먹구름, "키움·NH증권 톱픽 제시"
증권사 4분기 실적도 먹구름, "키움·NH증권 톱픽 제시"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6.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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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수수료 손익이 줄어들어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4분기 증권사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지난 15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주요 상장 증권사 6개사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5.5% 감소한 2932억원을 기록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기순이익 감소는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81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1% 감소해 수탁수수료 손익이 5.4% 줄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상반기 우려했던 증권사 ELS·트레이딩 관련 상품 운용 부분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증권업관련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저금리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증권업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10~11월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변동성 확대 등으로 4분기 증권사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주의 단기적인 주가흐름은 부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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