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코오롱인더스트리, 투자포인트는 중국 아웃도어와 CPI필름
[현대證]코오롱인더스트리, 투자포인트는 중국 아웃도어와 CPI필름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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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매출액은 1조 1,885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4% 증가할 전망”이며 “산업자재/패션/필름사업부의 실적이 전년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추정” "다만 컨센서스(OP899억원)에는 소폭 미흡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분기 산자부문 영업이익은 413억원(OPM 8.9%)로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모두 전년대비 스프레드가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년 상반기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하였던 아라미드는 듀폰과의 소송종료로 인해 흑자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사업 영업이익도 175억원(OPM 6.3%)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코오롱스포츠 실적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여성/액세서리 매출비중 상승도 긍정적이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 2016년 투자포인트는 패션사업부 턴어라운드, 장기 성장동력 투자이다. 패션사업부 영업이익은 2014~15년 2년 연속 감소하였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축소가 가장 큰 원인이다. 새로운 돌파구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이다. 지난 10년간 중국 아웃도어사업은 만성적자에 시달렸다. 그러나 전년에 이미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였고 2016년 80억원, 2017년 150억원의 영업이익 시현이 예상된다.

주목되는 장기 성장동력은 Flexible Display에 사용되는 CPI(Colorless Polyimide Flim)투자이다. 동사는 Global CPI필름의 독점생산 기업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CPI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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