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GS리테일, 갈수록 더 부각되는 편의점
[한국證]GS리테일, 갈수록 더 부각되는 편의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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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5,000원을 유지한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8% 늘어난 1조 8,470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는 편의점이 이끌고 있다. 2분기 신규점수(순증 기준)는 1분기보다 더 늘어난 350개를 예상하며, 연간 신규점수도 1,300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의 기존점 매출증가율 또한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일시적으로 낮아진 기존점 매출증가율이 6월 들어 다시 높은 한 자리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수기를 맞아 도시락 등 간편식 외 음료, 빙과 등 계절상품의 매출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슈퍼마켓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는 메르스 영향으로 대형마트 등 여타 소매채널의 소비자 traffic이 슈퍼마켓으로 집중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양호했다.

6월 현재 매출추이는 높은 base 영향으로 부진한 양상이며, 2분기 슈퍼마켓의 영업이익은 2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호텔과 기타 부문의 영업손익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오피스빌딩 개장과 인도네시아 출점 등에 따른 비용 증가 요인이 있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임대사업의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실적은 매분기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출점 가속과 신상품 개발에 따른 성장이기에 단기에 그칠 이유도 없다. 게다가 2017년은 편의점 고성장 지속에 파르나스호텔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영업이익 증가율은 2016F 11.4%에서 2017F 31.2%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슈퍼와 기타부문은 부진하지만, 이미 시장의 기대치는 높지 않다. 편의점 부문만의 가치만을 고려할 때에도 경쟁사 대비 valuation 매력이 부각된다.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0원을 유지한다. 현재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22.7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31.5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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