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삼성SDI, 2분기 예상수준의 영업실적 기록 전망
[NH證]삼성SDI, 2분기 예상수준의 영업실적 기록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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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0,000원을 유지한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4조원(분기대비 +4.7%), 영업적자 -351억원(분기대비 적지)을 예상한다”며 “지난 1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손실은 전분기대비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차전지 부문에서는 자산 상각,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구조 개선 효과가 발생 중인 것으로 판단”, “참고로 당기순이익은 케미칼부문 매각 관련 중단영업이익 반영에 따라 7,000억원(분기대비 흑전)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정부의 2차전지 규제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삼성SDI의 중국향 2차전지 영업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삼성SDI의 중국 시안 공장 가동률 하락 가능성에 중국향 2차전지 실적에 대한 부담감도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현 시점에서 중국 규제 관련 환경변수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규제 이슈가 단지 2차전지 산업 및 삼성SDI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모범규준 인증 업체 배터리 보조금 지급 시점 결정되지 않았고, 삼성SDI의 5차 모범규준 인증 업체 등록(2016년 3분기 예상) 등이 예상되는 바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중국 규제 관련 공급변수가 안정화될 경우 2차전지 실적 개선 강도가 클 것이라는 기존 전망도 유지한다.

주가는 전자재료 사업부 영업가치(1.2조원 추정)+상장/비상장사 자산가치(5.7조원 추정, 30% 할인 적용) 감안 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중국 규제 향방이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박스권 흐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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