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안이 바라본 -스타의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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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안
  • 승인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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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워너비 스타일 여진구 & 패션의 테러리스트 장근석

배우 여진구가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여진구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에서 훗날 영조로 왕의 자리에 오르는 연잉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 ​여진구 (사진출처- BNT)
그는 무수리 출신인 숙빈 최씨(윤진서)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로, 궁에서 왕의 아들로서 자라지만 결핍된 상황들을 겪으며 냉철해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결핍과 야망을 가린 채 살아가는 인물로 훗날 파란의 조정을 뚫고 왕좌에 오르며 맹독한 왕이 된다.

이미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준 여진구가 과연 연잉군을 어떤 모습으로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갈지 궁금증을 자극하기 때문. 함께 출연하는 장근석, 임지연과의 연기 호흡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그는 첫 등장부터 파격 그 자체였다. 극중 술을 마시고, 기생들과 서슴없이 스킨십을 하며 풍운아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 성인이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어린 티'를 벗어날 수 없는 스무 살의 나이에도 여진구는 이질감 하나 없이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쳤다. '대박'을 통해 성공적인 성인식을 치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는 극중 형제인 장근석과의 훈훈한 브로맨스(브라더(brother)+로맨스(romance)의 합성어/2명의 남성의 매우 친근한 관계)를 보여주기도 하고, 임지연를 연모하는 풋풋한 사내의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인물들과 완벽한 케미(미디어 속 주인공이 잘 어울리는 것을 상징하는 신조어)를 선보이고 있다.

배우 여진구는 훈훈한 외모와 훨칠한 키, 그리고 꿀성대까지.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춘 배우이다. 인스타그램 사복 패션에서도 깔끔한 외모처럼 단정한 패션의 순수함을 겸비하고 있다. 어제나 예의바른 워너비스타일!

페이스에서 보여주는 바른 느낌의스타일과 노멀하고 실용성있는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대박에서의 상남자의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한 연기력 만큼 그의 패션의 변화도 기대되어진다.

▲ 장근석 (​사진출처- TV 레포트)
장근석은 '대박'에서 비운의 왕자 대길 역으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장근석은 왕의 아들이면서도 궁 밖으로 내쳐져 천민으로 살아가는 백대길을 통해 순수한 소년에서 조선 최고의 따짜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KBS2 드라마 '예쁜 남자'(2013)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장근석은 최근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장대표로 활약하며 국내 방송 복귀를 알렸다.

조선의 임금 영조가 최고의 타짜로 거듭난 대길과 조선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여진구와 불꽃튀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여자보다 예쁜남자 장근석의 평상시 패션은 지드래곤과 견줄만한 패션 테러리스트이다.

그는 몸에 딱 붙는 스키니 타입의 찢어진 청바지에 언발란스 코트를 매치하며 포인트로 체크무늬머플러를 무심하게 늘어뜨리는등의 테리우스처럼 긴 머리를 휘날리며 블랙 선글라스까지 매치하기도 하며, 꽃무늬 자켓에 찢어진 디파지로 파격적 패션을 보여준적도 있다.

장근석 패션 변화를 보면 공식석상에서는 확실히 힘을 준 스타일링을 하는 편이다.

블랙으로 상하의를 맞추고 아우터만 와인브라운 색상의 재킷으로 마무리하는가 하면 깊이 파인 이너로 시크함을 표현하는 파격적 포인트가 있다.

필자가 보는 배우 여진구와 장근석은 분명 서로 다른 강한 캐릭터와 패션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두배우의 패션의 공통점은 변화와 기대라는 단어로 함축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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