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아모텍, 신규 사업 원활히 진행 중
[신한투자]아모텍, 신규 사업 원활히 진행 중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모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000원을 유지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모텍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95억원(전분기대비 +205.1%, 전년동기대비 +73.8%)을 기록했지만 2분기는 쉬어간다”며 “최종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재고조정기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분기는 연결 기준 매출 849억원(전분기대비 -14.2%, 전년동기대비 +14.1%)과 영업이익 71억원(전분기대비 -25.0%, 전년동기대비 +49.3%)으로 다소 하락이 예상된다. 최근 지속적인 기관의 매도 역시 이러한 비수기에 따른 실적 하락 때문으로 생각된다.

2016년 감전소자(스마트폰 메탈 케이스 사용 시 발생하는 감전을 막아주는 수동 부품)의 성장이 기대된다. 감전소자의 2015년 매출은 250억원 수준이지만, 2016년은 두 배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용 안테나 모듈의 성장 또한 기대된다. 스마트폰 부품 사업은 이미 정체 및 사양 산업이 되어가고 있지만, 적용 분야의 지속적인 확대가 이루어지는 업체는 드물다.

3분기는 갤럭시노트7의 출시로 인해 부품주들의 실적 강세가 예상된다. 3분기 매출 1,087억원(전분기대비 -14.2%, 전년동기대비 +14.1%)과 영업이익 95억원(전분기대비 +32.6%, 전년동기대비 +16.0%)원으로 1분기 수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부품주는 분기 모멘텀에 따라 비중 조절을 하는게 유리한 국면이다.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의해 1분기 내내 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2분기 부진 전망에 주가는 최근 약세다. 삼성전자 관련 대부분의 부품업체가 비슷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3분기 최종 고객사의 또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은 양호하다.

스마트폰 부품주는 더 이상 큰 폭의 대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산업군이다. 실적이 우량한 부품주를 사야한다면 대표업체인 아모텍은 안정적인 선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000원을 유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