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종근당, 2분기 실적 개선 전망
[신한투자]종근당, 2분기 실적 개선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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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 ‘단기매수’, 목표주가 125,000원을 유지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은 1분기 부진했던 실적은 2분기에는 개선되겠다”며 “2분기 매출액은 1,974억원(전년동기대비 +40.9%)으로 시장 예상치(1,903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253억원), 고지혈복합제 ‘바이토린’(135억원) 등 올해 도입한 품목의 매출액이 400억원을 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104억원(전년동기대비 +28.3%)으로 시장 예상치(130억원)를 하회하겠다. 상품 매출 증가(전년동기대비 +151.0%)로 매출원가율(15년 2분기 48.4% → 16년 2분기 56.8%)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연구개발비용도 247억원(전년동기대비 +12.0%)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억원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14년 747억원이었던 연구개발비용은 올해 1,053억원(전년동기대비 +15.3%)으로 처음으로 천 억원을 넘어서겠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아직은 대부분의 임상 과제가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해외 임상 진행 과제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상지질혈증(혈액 중에 지질(물에 녹지 않으며 동식물의 조직에 분포되어 있는 무색의 유기 화합물) 또는 지방 성분이 과다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상태)치료제인 ‘CKD-519’는 올해 국내 1상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해외 임상 2상에들어갈 전망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CKD-506’은 올해 전임상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해외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 125,000원을 유지한다.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의미 있는 진전(대규모 기술 수출이나 해외 임상 결과 등)이 나타나면 투자의견 상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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