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LG화학,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충족 전망
[현대證]LG화학,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충족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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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6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 1,994억원, 5,72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1.6% 증가할 전망”이며 “컨센서스(OP 5,719억원)에 부합하고 전년대비 증익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적증익은 화학사업에서 대부분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2분기 화학제품 가격과 스프레드는 일부 제품(BPA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분기대비 상승하였다. 특히 PVC와 EP의 수익성 상승이 주목된다. 공급축소와 원가하락이 동시에 진행되었다는 판단이다.

2분기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5,850억원(OPM 15.5%)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그러나 정보전자/소재와 2차전지는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며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영업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의 배터리기업 4차 등록에서 한국계 전지기업이 모두 탈락하였다. 중국의 고의성 여부를 떠나 2016년 계획된 중국향 중대형전지 매출액의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반기 등록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정책 불확실성으로 중대형전지 사업가치의 일부 감소도 인정된다.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 하향한다. 정보전자/소재와 2차전지관련 이익전망을 조정함에 따라 2016~17년 수정 EPS를 각각 4.0%, 1.0% 하항하였다. 하반기 중국 배터리기업 등록에 성공한다면 2차전지관련 리스크는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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