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컴투스, 한 템포 쉬어가는 2분기
[한국證]컴투스, 한 템포 쉬어가는 2분기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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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0,000원을 유지한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87억원(전년동기대비 +28.0%)과 529억원(전년동기대비 +31.3%)으로 추정한다”며 “‘서머너즈워’ 매출은 ‘이계의 틈’ 업데이트 효과 감소로 4월과 5월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2주년 이벤트에 따른 양호한 6월 매출로 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1분기 출시된 ‘원더택틱스’의 매출 감소는 성수기에 진입한 ‘컴투스프로야구2016’의 호실적이 상쇄할 전망이다. 지난 3분기 동안 꾸준히 감소한 마케팅 비용은 ‘서머너즈워’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한 마케팅 강화와 2주년 관련 이벤트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62.0% 증가한 26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지만 이용자 기반의 확대는 하반기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향후 매출 급감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서머너즈워’의 매출 성장은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글로벌 출시 2주년 이벤트로 6월 매출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동사가 과거 9개월 간격으로 대규모 업데이트(2015년 3월: 길드전, 2015년 12월: 이계의 틈)를 실시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3분기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전망이다.

한편 마케팅 효과로 전년대비 이용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폭이 과거 업데이트 대비 확대될 전망이다.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아쉽지만 이용자층의 확대와 매출처 다변화로 2년 이상 유지된 ‘서머너즈워’의 흥행을 보다 장기화할 수 있을 것이다.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0,000원(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12배 적용)을 유지한다. ‘이계의 틈’ 효과 감소로 2분기 ‘서머너즈워’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마케팅 효과에 따른 이용자수 증가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하반기에는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3분기 ‘아트디텍티브’와 ‘9이닝스3D’를 시작으로 신작 출시가 본격화 될 것이다. 특히 4분기에는 수익성이 우수한 자체 개발 RPG 게임 ‘Project R’과 ‘이노티아’를 포함한 7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공격적인 비용 집행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6F 주가수익비율은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된 9.7배에 불과하여 ‘서머너즈워’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다수의 신작 출시를 감안할 때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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